코사인 그래프(愛:드립)
64J(육십사줄)
본문
흔들리는 줄 위에서 내려진 커피가 전하는 오감만족의 여유로운 시간
장르
슬랙와이어 서커스
공연일자
10월 1일 토요일
소요시간
35분
작품소개
<코사인 그래프(愛:드립)>은 서커스 기예인 ‘슬랙와이어’를 중심으로 서커스의 특징인 ‘위험’, ‘불안정’ 등의 특성을 일상적이고 편안해야 할 카페와의 대조를 통해 강조한 작품입니다.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하루를 그려낸 작품으로, 최근 정서적 교감보다는 효율과 성과를 추구하는 성과중심사회에서 깊은 외로움에 힘들어하며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고 싶은 모습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외로움과 상실감, 소통이 사라져 가는 요즘, 커피한잔의 여유를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나누고자 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서커스 카페가 찾아왔습니다.
단체소개
<64J(육십사줄)>은 64kg의 물체를 1m/s의 속도로 1m 움직일 때 필요한 에너지의 양으로, 대표 박상현의 변하지 않는 몸무게이기도 합니다. 신체를 중심으로 공연을 만들 때 ‘64J의 일=움직임을 어떻게 효율적이고 충분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 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으며, 서커스 공연의 물리, 심리적 제약들을 즐거운 상상을 통해 해체하고 자유롭게 삶 속에 녹여내는 단체입니다.
참여스태프
연출 – 박상현 / 출연 – 박상현, 박동조 / 음악 – 신세빈 / 기획, 진행 - 최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