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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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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끼.다

우주마인드프로젝트

본문

손끝이 닿을락 말락, 마음의 꽃을 주고받으면 다시 춤출 수 있을 거예요. 같이 춤추실래요?
장르
관객참여형 거리극
공연일자
10월 3일 월요일
소요시간
30분

작품소개

<거.리.끼.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절한 거리를 발견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고립’과 ‘분리’의 불안에 의한 우울과 혼란에 빠진 지금 인간사회의 모습은 어쩌면 ‘실제적인 감각’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가장 큰 문제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무감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감각하지 않으면 세상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무례함 속에서 끝없이 고립되고 분리될 것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실재하는 공간에서 실존하는 존재와 함께 실제로 느끼는 감각적 경험에 있다고 말합니다. 춤이 사라진 거리에서 그렇게 손을 뻗어 적당한 거리를 끼면 더 이상 서로를 거리낄 필요 없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춤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요?

단체소개

<우주마인드프로젝트>는 탈극장, 장소맞춤형 공연을 지향하는 ‘토커티브 비주얼 씨어터’입니다. 두 명의 배우가 ‘사회’와 ‘개인’ 사이의 문제에 질문을 품고 자기 서사(Self-Narrative)를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연극을 창작하고 있습니다. 음성언어와 소리, 음악, 신체움직임이 현실의 공간과 어우러지는 시적 시공간으로 관객을 초대합니다.

참여스태프

작, 연출, 출연 – 김승언, 신문영 / 음악감독 – 박소연